사무실 이사 알바 후기(사무집기 운반 보조 알바)

아르바이트|2019. 8. 9. 10:35


알바천국이나 알바몬에 보면 사무,집기 운반보조 알바가 눈에 띕니다.

이사 알바긴 이사 알바인데, 이게 뭐하는 알바일까요?


오늘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1. 근무장소


기업사무실,학교 및 공기관 사무실, 공장까지 다양합니다.


2. 운반대상


책상,의자,책장,팩스,같은 흔하게 떠오를 물품부터 캐비넷,복사기,냉장고,에어콘,tv 다량의 서류박스,심지어 안마의자도 있습니다.




3.현장 분위기 및 일의 강도


일반적으로 채용공고를 올리는 업체는 단순 이삿짐센터에서 요청하면 수수료를 받고 인력을 공급합니다. 근무 업체에 따라 대우는 달라집니다. 


관리자가 달라지니 성향이 달라지는 것이죠. 

좋은 분위기일때도 있지만 욕설과 짜증을 받으면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일의 강도는 복불복입니다. 


일은 집기를 구루마라 부르는 수레에 올려 운반합니다.
엘리베이터 유무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경험합니다.


날씨에도 민감하죠 이사할때 냉난방하는 곳이 있나요.
물건의 무게는 다양합니다.


유리 덮힌 넓은 책상은 둘이 들어도 무겁습니다.

나무로된 책장, 첼제 대형 캐비넷, 서류박스는 학교다닐때 방학이라 온갖물건을 넣은 책가방이 수십개에서 수백개...근력과 체력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현장 관리자에 따라 휴식 및 강도가 달라집니다. 

인력업체에서 온 아저씨들이 화내는 사례도 목격했습니다. 


이유는 일의 강도가 세고 휴식도 제대로 안준다는것이죠.

어떨때는 일이 빨리 끝나 예정 작업 종료보다 빨리 마칩니다.


그러나 두번다시 안하겠다는 경우만 봤을뿐 다시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노가다가 더 편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4. 페이


시급 9000원~10000원 주는 곳도 있고 일당으로 주는 곳도 있습니다.

일당으로 주는곳은 7~8만원 가량 부르는데, 막상 일을 하면 열시간 가량 할 때도 있습니다.

최저 임금에도 한참 못미치는 돈이죠.


시급 9천원~만원도 만족스럽지 못한데 일당을 미리 정해놓은 곳은 완전 사기꾼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믿고 거르면 됩니다.


5.근무환경


이사짐입니다. 옷이나 신발 버릴일이 잦아요.
물건 옮기다 옷이 찢어지거나 묶은 때가 묻습니다.


돈 몇만원 벌러가 비싼 옷이나 신발을 신었다간..
목장갑 안주는 곳도 봤고, 여름에는 물이 부족합니다.




땀을 그렇게 흘려도 물이나 음료가 부족해서 갈증을 느끼며 일합니다.
무조건 긴팔을 아니면 토시가 필요해요. 손이나 팔, 얼굴을 긁히거나 무거운 물건이 발에 떨어지거나 수레에 정강이를 까이는걸 조심해야 합니다. 


일이 끝나면 근육통은 반드시 옵니다.

비염이나 기관지 약하면 비추천입니다. 먼지 많습니다


총평


이사짐센터가 기업이나 관공서에서 의뢰받은 일을 사무 집기 운반 보조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것입니다. 가정집이야 평소 인원으로 대응하지만 기업이나 관공서 업무는 한 장소에 짐이 많아 인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인력사무소에서 부르기엔 7시부터 5시라는 제한시간과 휴식시간제공,욕설과 짜증내며 부리기 어렵고 돈도 많이줘야 하니, 사무 집기 운반 보조 모집이랑 공고를 내는 업체를 이용하는 겁니다. 


모든걸 종합해볼때 추천할만한 알바는 아닙니다. 거의 사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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