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구직광고 사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택배 일 구하기 전에 꼭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최근 택배 구직광고 사기가 엄청나게 많은 것 알고 계신가요?

얼마전 택배구직광고 사기를 당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여자들도 할 수있는 소화물이다? 400~500을 번다? 네, 뭐 아주 거짓말은 아닙니다. 단지 그건 경기도에서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지방은 보통 3대7의 정도로 소화물이고 나머진 30kg~50kg 정도 나갑니다. 

소화물만 취급하는 cj같은 회사는 이미 기존에 있는 사람이 있고 쉽게 퇴직하지 않기 때문에 자리가 나올 일이 잘 없습니다. 그리고 차를 팔기 위한 회사가 아니라면 채용공고 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택배업을 하냐면 택배업을 하고 싶으면 그 지역 지점에 찾아가셔서 물으면 자리가 있다면 주실 거고 없더라도 다른 지점에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 봐 주실 거예요.

물론 거기서 탑차도 저렴하게 살수 있게 도와주시거나 혹은 남는 차를 대여해주실 거예요. 직접 택배기사님이나 소장님께 들은 말입니다. 저도 후회가 되네요. 아무튼 채용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택배기사 구한다는 말은 법의 접촉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고도의 수법으로 친 사기입니다. 

자기네들 담당 변호사단들도 있고 실제로 확인 안하고 싸인한 본인 책임이기 때문에 피해를 보면 답이 없습니다. 탑차도 실제가격은 차만 1300만원 탑을 올리면 1600만원인데 그 사람들은 캐피탈로 연결해서 이자를 포함 3600만원을 빚을 지게 합니다.

차 가격도 1000만원 뻥튀기 시키죠. 여기에 냉탑했던 사람들은 더 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서 화물 운송 자격증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일단 일이라도 시작할 수 있거든요. 

근데 없으면 딸 때까지 불법입니다. 차 팔 때 자격증 없어도 써주는 곳을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전 없는 경우여서 택배회사 가니까 택배회사가 안 된다고 합니다. 따고 오시라고 합니다. 

아니면 걸릴 걸 각오라고 하시라고 하거나요. 근데 벌금이 2천만원 혹은 징역 2년입니다. 단속을 피하기가 어려운게 차량번호판 색이 다릅니다. 택배회사로 단속나오면 100% 걸립니다. 또 차를 팔 수도 없습니다. 캐피탈에 묶여 있어서 이자 포함해서 한번에 갚지 못하면 차 못팝니다.

여기서 2차 사기가 들어옵니다. 이런 사람들을 노리고 중고차 매매상들이 1000만원에 차 팔라고 합니다. 팔수도 없는데 구매할 수가 있을리 없죠.

그러니 그거 100% 사기입니다. 1000만원 받고 팔면 명의 이전 등록 이전 이런 거 안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1300만원정도 받고 차를 팔아 넘기고 잠적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냐? 각종 범죄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명의가 이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범죄에 사용된다면 그 죄는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대포폰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사기 당해서 급하게 차라도 팔겠다고 인터넷에 올리셨다면 취소하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캐피탈에 완납할 수 있는 금액을 모으거나 돈이 좀 모자르신다면 신뢰가 가는 매매상을 찾으셔서 차를 판돈과 합쳐서 돈을 갚으시길 바랍니다. 

이 또한 매매상에서 말해 준겁니다. 지금 이런 사기를 당한 사람이 많아서 이 차도 차 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니 가지고 있을 수록 손해지만 갚을 여력이 되는 선 안에서 해결을 보는 수 밖에 없죠. 

저도 지금 돈을 모아 차를 판 돈과 함께 갚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니면 5년동안 매달 60만원씩 리스값을 내거나요. 전 하루라도 빨리 처분하는 걸 추천드려요. 이거 크기도 커서 주차할 공간도 없고 또 보험을 안들면 이것도 불법이라 벌금 때립니다. 

근데 보험 안 드시겠다고 하면 더 큰일입니다. 벌금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집니다. 일단 보험을 최고 낮은 금액으로 넣으시고 차는 끌고 다니지 마세요. 최대한 돈 모아서 처분하세요. 

방치하면 하는대로 손해고 이 차로 어떻게 해보겠다라면 이것도 문제가 생길 것 같거든요. 화물운송자격증 있으시고 운전에 자신이 있으시면 그냥 처음 계획하셨던대로 일하시면서 갚으셔도 될 거예요.

단 수익은 보험, 차량유지비, 리스비 등등 약 한달에 약 150만원이 빠져나가신다고 상정해 두셔야 합니다. 보험료가 정말 비싸거든요. 그리고 실제 택배에서 줄 수 있는 물량은 최대로 해도 300개입니다. 

더 받고 싶어도 명절이 아니고선 물량없습니다. 평소 물량은 하루에 200 ~ 300개라는 거 아시고 소화물도 잘 없다는 점도 아셔야 합니다. 그래고 평균 개당 1200원 들으신 분들도 있는데 아닙니다. 

평균 1000원 정도고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있다면 건승을 바라며 앞으로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추가로 국세청에 개인사업자 등록하셨다면 부가세환급금 신청을 하시면 조금이라도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출이 없기 때문에 환급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속는데는 연령 상관없이 많이들 속습니다. 면접보러 온 사람들이 진짜 많았는데 얼마나 속았을지...

요즘 일자리 전멸이라 노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사기쳐서 먹고사는 사기꾼들이 많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백수들의 마음을 이용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