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사회생활의 사내 정치
오늘은 모든 사무실에서 존재하는 사내 정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기업은 여러 인원으로 구성되며 한정된 자원과 부서 이기주의, 개인의 목표 등으로 인해 정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내 정치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상관없이 조직 안에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권력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권력 사용의 목표는 유형자산의 획득이나 또는 지위나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 가상적인 권위 같은 무형자산을 획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사내 정치가 문제가 되는 것은 사내 정치로 인해 조직의 목표 자체가 저해되기 쉽다는데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조직의 목표 자체가 저해되지 않는 단계의 사내 정치는 묵인되기 쉽습니다. 다만 이렇게 조율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인배
사내정치를 하는 가장 많은 유형으로 소인배가 있습니다.
소인배 한 명이 중심이 되어 자신에게 충성하는 무리를 만들고,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괴롭히며, 기업의 내부통제와 감사 제도를 묵사발로 만들고, 인사고과에 간섭하여 일 잘하는 사람을 내치고 일 못하는 사람을 진급시킵니다. 꼰대 기질 또한 다분합니다.
소인배에겐 믿음이 부족하여 항상 타인을 의심하며 이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동료가 없습니다. 동료애와 유대감이 없어서, 손톱만한 오해만 생기면 대화를 통해 풀 생각도 않고 동료에서 곧바로 적으로 돌아섭니다.
상대방 말의 의미는 정상적인 범주인데, 자기 혼자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그런 의미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간질을 합니다. 이 때문에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자신과 다른 이념, 사고 방식, 사고 체계를 갖춘 사람은 별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도 '무능한 사람, 적'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소문을 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자신과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리가 없고 몰인정한 경우 자신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동료를 쉽게 배신하거나 버립니다. 동료는 버림받은 죄밖에 없고 순전히 자신의 잘못이지만, 옛 동료가 입을 열어서 자신을 공격할까 봐 옛 동료를 파멸시킬 때까지 철저히 적대합니다.
타인에게 설득되는 것을 치욕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듣지 않습니다. 특히 하급자가 맞는 이야기를 하면 맞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기 자신이 무능해 보일까 봐 헛소리로 치부하고 무시해 버립니다.
소인배들의 심리
이들이 남을 괴롭히고 비방하는 목적은 '조직이 잘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파벌의 우두머리가 잘 되기 위해서'입니다. 정보경제학에서 말하는 도덕적 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벌 우두머리가 누군가에게 욕설을 저지르고 고함을 지르고 개인정보를 캐내어 퍼뜨리고 회사의 돈을 훔치는 등 범죄행위를 저지르지만, 잘잘못을 가리려는 시도 자체에 대해 끔찍하게 보복하기 때문에 아무도 파벌 우두머리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감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파벌 우두머리가 쫓겨나지 않으며 신고자에게 보복이 가해지는 것을 보게 되면 평범한 사람들도 범죄행위를 묵인하거나 감사에 알리지 않고 숨어 지내지내게 됩니다.
심해지면 범죄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가혹한 보복을 당하기 때문에, 모두가 파벌 우두머리에게 복종하며 범죄에 동참하는 똥군기가 형성됩니다.
가령 파벌에서 무고한 사람에 대해 험담, 이간질, 은따를 지시하는데 이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방관자를 괴롭힙니다. B, C, D가 E를 은따 시키고 있다고 하면, 이 때 A가 E를 은따시키는 데 가담하지 않으면 A역시 은따를 당합니다.
민폐가 되는 사적인 부탁을 하거나 사생활 침해를 하면서, 이에 기분나빠하면 가혹한 보복을 당합니다. 예를 들어 '나의 개인적인 부탁을 거절한다'를 '지나치게 개인주의이며 자기 자신밖에 모른다'라고 왜곡해서 퍼뜨립니다.
그러면 C,D,E 등 다른 직원들은 B 직원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기 전부터 악영향을 퍼뜨리는 힘이 강한 A직원의 말만 듣고 마음 속으로 나쁘게 인식하며, B직원을 상대로만 친하게 지내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게 되죠.
이러다 보면 B직원은 아무도 친하게 지내려고 들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은따가 됩니다.
은따를 시키고 괴롭힘을 하기 때문에 결백한 우수 직원이 스트레스를 받아 퇴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외부세력을 개입시키기도 하는데요. 상위 기관에 가서 배척 대상에 대해 험담을 하거나 로비를 하기도 하고 외부인을 종용하여 배척 대상을 타겟으로 한 민원을 넣게 하기도 합니다.
잔머리가 좋은 경우 기레기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저러한 험담이나 민원이 거짓이더라도, 민원이나 언론에 특히 민감한 기관이라는 특성상 여기에 걸려든 사람은 치명타를 맞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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