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회사 상사가 엉터리 보고서를 작성하게 만드는 심리는?

사회생활|2019. 5. 22. 00:00


오늘은 직장상사가 왜 정상적인 보고서에 해 태클을 거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회사에 입사하면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잘 하고 좋은 성과를 내서 승진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합니다.


오너는 그런 걸 원할지 몰라도 중간관리직이나 중견급 실무자들은 회사 이익보다는 나에게 고개 조아리고 굽신거리면서 철저히 복종 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엉터리 보고서를 작성하게 만드는 이유

상사 대신 부하를 혼나게 만들거나 부하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워 상사가 살아남기 위한 목적으로 엉터리 형식의 보고를 제출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원, 과장, 부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과장이 사원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하는데 정상적으로 작성하면 계속 태클을 겁니다. 결과가 이상하게 될때까지 말이죠. 상사가 하라는 대로 보고서를 만들었더니 결과가 굉장히 나빠집니다. 


보고서를 이렇게 만들면 위에 올라가서 왕창 깨지게 마련이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당신의 보고서를 망쳐놓은 당신의 상사는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당신에게 덮어씌우게 됩니다.


과장은 왜 이런 비효율적인 짓을 했을까요? 이걸 시키는 목적을 이해해야 합니다. 부장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뭐든지 잡아내서 한두번 빠꾸를 먹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보고서의 내용은 읽어보지도 않습니다.


이 때문에 과장이 형식적으로 훌륭한 보고서를 올리면 내용을 가지고 빠꾸를 먹을 것이고 이 때 욕은 과장이 먹습니다. 하지만 과장이 사원에게 엉터리 보고서를 만들게 강요하면, 욕은 사원이 먹고 차장은 욕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빠꾸된 뒤 똑같은 내용에 형식만 정상적으로 수정하면 무사 통과됩니다. 이런 경우 목적 자체가 불순한 만큼 부하 사원 입장에서 대책은 없습니다. 그냥 이런 상사가 인사이동하거나 정년이든 뭐든 퇴직하기를 빌어야 합니다.


이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일종의 내리갑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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