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알바,아르바이트 후기

아르바이트|2019. 9. 4. 01:22

서점 카운터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4시간 근무하고 직원과 교대하는 식이고 교대할 때 중간 시재점검은 없으며 시재로스는 알바가 채우게 합니다.
알바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니 그동안 시재로스 났다고 한번도 안알려 주더니 한번에 말해주며 돈 가져오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상품권 4만5천원이 빈다며 4만5천원도 함께 내라고 합니다.

시재 중간점검도 안하는데 교대후 직원이 로스냈는지, 정말 제가 로스를 낸건지, 악의적으로 로스났다고 내라고 하는지 어떻게 알까요?

아무 증빙서류나 증거 없이 무조건 내라고 하길래 근거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전혀 근거나 안되는 얘기들이나 하고 무슨 말만 하면 같잖다는 듯이 웃더군요.

 

 



오죽하면 제가 저한테 손해배상 청구해서 내 과실이 인정되면 얼마든지 변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 하랬더니 손해배상이 뭐나며 “니가 그렇게 똑똑해, 너 학력 별로던데 내가 너 보다 좋은데 나왔어” 이러더군요.

제 실수가 그렇게 명백하다면 청구해서 받아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청구 하라는데도 찔리는데가 있는지 남의 학벌 폄하나 하고 저더러 인생을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더군요.
증거 보여 달라고 한게 인생을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할 정도로 잘못한 일인가요? 

제가 졸업한 학교 어디서든 떳떳하게 말할 수 있고 자부심가지고 다녔습니다.


학교 다니며 알바 했던적이 한번도 없어서 학교 다닐 때 1,2달 실습한거 알바경력으로 적어놨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한달 일했는지 알거 같다면서 제가 일했던 곳에 전화해서 어땠었는지 알아보겠다고 그러면서 이 바닥 좁다고 말하네요. 

 

 



그만큼 모욕적인 얘기 들었으면 당장 그만두고 나올수도 있는데 그래도 책임감 갖고 시간 될 때 까지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잘 배우신분이 할 소리인지 궁금하네요.


잘 배우신분이 왜 로스난거 하나 납득을 못 시켜서 알바생 1명가지고 다른 직원이랑 같이 닥달하고, 증거 찾을꺼면 부점장이 직원이랑 같이 자기 일당 달라그러고....로스난거 받으려면 근거 찾아서 확인시켜 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고용주로서 할 일이지 돈 못받게 생겼으니까 학력 폄하하고, 일당 달라 그러고, 온갖 거리들을 다 물고 늘어지고, 
말만 하면 같잖다는 듯이 웃으며 무시하고.....


그전 시재는 제가 로스냈다는 증거를 못찾을거 같으니 일단 4만5천원부터 내라고 닦달하더군요. 
돈 안내면 급여 못준다고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늘어 놓더군요.

 

 



4만5천원이 비는 이유가 상품권 2만5천원을 제가 7만원으로 찍어서 4만5천원이 비는거랍니다.
상품권으로 계산하던 CCTV를 보여주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상품권 금액은 아예 안보이고 몇장인지 구분도 안되는 그냥 계산하고 있는 모습일 뿐인 CCTV장면을 증거라고 돈 내라고 하는데 납득이 안되더군요.


25,000원과 70,000원은 숫자가 너무나도 다른데 제가 잘못입력 했을리 없고 식별이 안되는 CCTV지만 화면 속 저는 상품권을 세 번이나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7만원 짜리를 2만5천원으로 찍다니요...?
부점장은 화면속 상품권이 2만5천원이라고 하는데 보이지도 안는데 3만원인지 2만5천원인지 7만원인지 어떻게 알까요. 

 

 



CCTV보여준 부점장도 그 CCTV만으로는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저보고 미스터리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2만원을 입력하고 나서 5천원 짜리를 5만원으로 입력해서 7만원이 된거라고 지어내며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말하더군요.


근데 CCTV 저는 상품권 입력을 한번만 했습니다.
같은 종류 상품권인데 번거롭게 2번 따로 할 필요가 없죠.
CCTV에서도 한번 입력하는거 같이 확인해놓고 지어내더군요.

CCTV만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고 그전에 로스난 시재들도 교대후 직원이 로스 낸거 일수도 있는데 저보고 다 물어내라니 받아들일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정산서나 남은 시재를 확인시켜주거나 돈을 더 거슬러주는 CCTV라도 확인시켜 달라고 했더니 증거가 없으니 4만5천원으로 계속 물고 늘어지더라구요.

증빙서류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계산하고 있는 장면일 뿐인 화면과 직원 이야기만 하네요. 
그날 4만5천원 로스난거 다른 직원도 다 알고 있답니다.

 

 


언제는 정산 3명이서 했다더니 다 안다고 부풀리고 직원들이 로스난거 다 아는게 제가 실수 했다는 증거가 될까요?
무조건 제 잘못으로 억지 추측으로 몰고가고 알바생 1명가지고 부점장이랑 직원들이 닦달을 하더군요.

아직도 인정할 수 없지만 결국 더러워서 4만5천원 내고 그만 뒀습니다. 
당장 가져오라 그래서 인출하러 옷입고 가방들고 나가는데 못나가게 막더라구요.

 
당장 가져오라 해놓고 나가지는 못하게 하고 참 웃기는 곳입니다.
제가 그냥 갈까봐 겁났을까요?

  
그래서 인터넷뱅킹으로 입금 시켜줬습니다. 
입금하고 나서도 나갈 때 까지 모욕을 주더군요.

자기네들은 나한테 당장 돈내라고 하더니 그만둔지 2주 됬는데 아직 급여도 안주고 있네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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