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알바! 부동산 경매 공매 알바 후기!

아르바이트|2019. 7. 24. 22:22


오늘은 부동산 경매 공매 알바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제 부동산 경공매 일당이 7만원 이라기에 돈이 급해서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바로 일하게 등본,사진,민증,통장,필기구등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를 해갔는데 면접이란게 뭐 별거 없었어요. 제가 주부인데 애들이 몇살이냐 나이가 어떻게되냐 무슨일 해봤냐고 묻고 바로 일하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갔더니 무슨 도서괸 칸막이 같은 책상들있고 벽에는 그냥 뭐라고 써있는 종이들 붙여있고 현수막으로 회사이름 적어서 붙여놔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사라는 사람 들어와서 자기가 경매공매 해온 토지를 설명하고 믿을수 있도록 사진들을 보여주며 설명하더라구요.


그러고 팀장인지 하는 분이 계약서를 주셔서 적는데 본적이나 차량소지여부 운전면허 이런것까 적더라구요.


일단 이상했지만 적으면서 뒷장에 계약사항을 꼼꼼이 읽었는데 내가팔은 토지가 문제가생겨 법적위반이나 판매한사람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면 제돈으로 해줘야 한다고 써있고 그밑에는 영업기밀뭐 비밀유지 조항이 있더라구요.


그조항도 맘에 너무 걸렸고 계약서도 1개월마다 다시 쓰는 것이더군요. 다단계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당한적이 있거든요. 


그리고서 옆에 무슨 종이가 꽃혀있길래 몰래 빼봤더니 전날 제가 앉은 책상에 앉았던 사람이 적은 건지 홍길동(31)/지인/디자이너 이런식으로 여러명에 이름이 써져 있었습니다.


이건 다단계에서 하는 수법과 같아 팀장에서 내가 영업해야 하는게 인바운드하는 것인지 물어보니 지인들에게 하는게 크고 지인으 없으면 영업수단을 만들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아이러브스쿨에서 초등학생 동창들도 찾아서 연락했고 대형마트를 가서 차에 붙어있는 번호들을 적어가서 영업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땅을팔고 싶은 지인이 있으면 본인이 연락하지말고 자기에게 어떤 사람인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영업 플랜을 짜준다고 하며 일단 회사까지 데려오기만 하면 본인들이 알아서 해준다고 했어요.

이모든게 제가 다단계 회사에서 격은거랑 똑같아서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땅을 3000만원팔면 일당이 만원 오르고 6000만원팔면 2만원이 오른다고 했어요. 

2달보장아고 그후엔 다시 7만원을 받고 일하며 그만큼 수익을 내야 또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거간 말을 못하시고 수화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도 수화로 지금 일당 16만원을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왜 부동산 경매 공매가 40세부터 취업가능인지 알겠더라구요. 어리면 안받습니다. 

지인들 영업인데 지인들도 어린나이니 판매가 안되니까요.


저는 주부라 받았던것 같아요. 일당 7만원도 지인들이나 동호회 가입해서 사람들 만나라고 활동비를 주는거더군요ㅠㅠ


저는 제가 손해배상을 해줘야된다는 조항이 맘에 걸려서 안되겠고 취업하는데 왜 등본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남편이랑 상의해 봐야겠다 복사한 통장 민증 복사본과 가져가신 등본 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힘든사람들 돈으로 꼬셔서 더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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