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보조기사 알바 후기
오늘은 에어컨 보조기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살면서 이 일 저 일 다 해봤지만 진짜 이거만한 일이 없는 것 같네요.
진짜 기절할 만큼 힘듭니다.
LG전자 물류센터에서 일했어도 이만했을까 싶어요.
거기가 꿀직이라고 느껴질 만큼 힘든데가 에어컨 보조입니다.
성수기에 가서 첫면접에서부터 수습기간 없이 바로 투입하겠다고 주기사가 말하더군요.
물류센터에서 몇개월간 일한 몸인지라 자신있게 오케이하고 다음날 바로 현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체력이 저도 약한편은 아니지만 약하든 좋든을 떠나서 쉬는시간이 없어요.
물류센터 가전제품 배송같은 경우는 배송을 하고 다음 집 가는 중간 중간에 짬짬이 차안에서 앉아
있을수라도 있는데 이건 한 집에 최소 3시간에서 5시간까지 있습니다.
쉴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
계속 공구 가져다 주고 사다리 갖다주고 이러느라 하루종일 서있어서 발목이 일단 너무 아픕니다.
공구통도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벽뚫을때 귀 멍멍하고 먼지 엄청나게 날리구요.
차라리 무거운거 한번 들고 설치 끝내고 다른 집으로 이동하면서 차에서 쉴수 있는 물류센터가 오히려 그리워 지더군요.
설치가 끝나면 다음 집으로 이동하는데 고작 10분 정도 차안에 있습니다.
또 다음 집 도착하면 4시간 정도를 노동합니다.
쉬는시간 없이 그렇게 하루 3-4타임 한다고 쳐보세요.
죽는소리 나옵니다. 해보세요 못믿겠으면
하고싶은 말이 뭐냐구요?
하지마세요 에어컨 보조 너무 힘듭니다.
빚이 1억 이상인 분만 하세요 그냥
주기사 달면 돈은 되지만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되나 싶을겁니다.
설치기사, 수리기사 이런거는 주기사들이나 돈 벌어먹지 보조,알바들은 돈벌이 못됩니다
시급제가 아니라 건당,일당제라 근무 타이트하고 주는만큼 뽑아 먹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서로 챙겨주고 알려주고 초과수당 챙겨주고 하는데 기술 가르쳐준다고 낚아서
수습시간 핑계로 돈은 짜게 주고 성수기 시즌 바쁘고 지들 필요할때만 굴려먹고 팽개치는 사람들도 드글드글 합니다.
단기 알바,경험으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 기술을 배우세요.
'아르바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부 알바! 부동산 경매 공매 알바 후기! (0) | 2019.07.24 |
---|---|
설치,철거 행사 알바 후기 (1) | 2019.07.17 |
현금수송 알바 후기! (0) | 2019.07.07 |
경기도 카즈카페 알바 후기 (0) | 2019.07.06 |
커피 가게 알바 후기! (0) | 2019.07.05 |